close_btn
로그인, 회원가입후 더 많은 혜택을 누리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닫기

미래의 창의적 인재 양성

장승연 2010.10.04 20:41 조회 수 : 188

교수님께서 던져주신 ‘미래의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참동안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도 정형화된 교육과정의 틀 속에서 성장해 온 탓인지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고 있을 때 즈음에 뜻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스피킹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반에는 15살짜리 여학생이 한 명 있습니다. 나이도 어린데다가 귀여운 인상에 사교성도 좋아서 선생님과 언니, 오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사랑스러운 학생입니다. 사실 그동안은 왜 학교를 그만두고 지금 이 학원을 다니고 있는지에 대해 조심스러워서 차마 물어보지 못했었는데, 다 같이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B.B입니다. 저희는 영어이름을 써서 제가 한글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비비는 초등학교는 대안학교를 나오고, 국제중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현재는 미국에 있는 대학교를 가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혼자 결정했다고 하더군요. 참 놀라웠습니다. 사실 비비는 자기보다 나이 많은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어울려 공부하면서도 전혀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그에 대해 한 번도 의문을 가지지 않았었는데 제가 비비 나이일 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한창 사춘기에 예민할 시기였고, 선배들에 대해 항상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과 친구처럼 어울려 함께 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던 거죠. 게다가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은 너무도 어색하고 떨리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비비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당당하게 자기 의사표현을 할 줄 아는 아이였고, 마지막 closing day에 영어연극을 했었는데 그 때 비비가 narrator를 했었습니다. 그만큼 발음도 굉장히 좋았고 자신감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배역을 준 것이었죠.

비비는 자기의 오빠도 대안학교를 다녔고, 자기 역시도 대안학교를 다녔는데 그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중, 고등학생들 중에 학교에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은 극히 드물 것입니다. 그런데 비비를 보며 대안학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대안학교의 프로그램을 보면 우리가 학교 다닐 때와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링크를 걸어놓았으니 한 번씩 훓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miraeschool.co.kr/

이제는 우리나라의 현재 커리큘럼처럼 주입식 교육이 주가 되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주입식 교육이 빠른 교과의 진행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단순 암기와 비슷해서 그 원리를 이해하고 습득하지 못하는 것이 아이들의 창의력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늘 정답이 정해져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 정답에 자기의 생각을 끼워 맞춰 모두가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 패턴은 아이들의 자신감까지 결여시키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사교육 시장에서는 오히려 이런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흐름의 양상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인 듯한데, 공교육에서는 여태까지 해 오던 것을 완전히 바꾼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천천히 조금씩이라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임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추천] 케리스 개발 원격연수콘텐츠 종합검색 사이트 [2] 김미량 2021.04.01 55
공지 [강추] 2021년 인공지능(AI)교육 교사연구회 모집 김미량 2021.03.09 129
공지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 발표순서 권순찬 2021.03.03 96
공지 인공지능 관련 참조 사이트 [13] 김미량 2021.03.03 149
공지 웹엑스 실시간 수업 접속 주소입니다. 김미량 2021.03.01 38
공지 수업교재 추천 김미량 2021.03.01 39
공지 Reading List [1] 김미량 2021.02.24 122
168 위키리크스... 도대체 어떤 것이길래... [130] 김세원 2010.12.03 514
167 겸손한 언행에 관해 [4] 배형준 2010.12.02 180
166 교사의 잘못일까? 학생의 잘못일까? [7] 배형준 2010.12.02 179
165 이번 화요일 16일... [1] 김미량 2010.11.14 185
164 참고가 될만한 기사인것 같아서요... 공유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1] 김세원 2010.11.12 159
163 스마트폰 활성화를 위한 3대 핵심이슈 및 정책방향 김덕정 2010.11.09 136
162 내일 발표 책은 2번째 책입니다. [122] 배형준 2010.11.02 373
161 Something Store... [3] 김미량 2010.10.27 209
160 Educational Leadership [1] 김세원 2010.10.27 181
159 같은 꿈, 그러나 다른 길 ! - 두 명의 해커 [2] 김덕정 2010.10.18 201
158 [번외편] 창의적인재의 능력발휘의 극대화 [3] 배형준 2010.10.16 173
157 창의적 인재 양성 배형준 2010.10.16 121
156 [필독] 우리 수업 끝나고.... [1] 김미량 2010.10.07 166
» 미래의 창의적 인재 양성 [2] 장승연 2010.10.04 188
154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도하는 IT 혁명 김덕정 2010.10.04 117
153 갑자기 문득 떠오른 교수님 수업방의 미래방향 [1] 배형준 2010.09.14 169
152 클라우드 컴퓨팅,, [4] 김덕정 2010.09.13 123
151 트위터 가입했는데 어려워요 배형준 2010.09.07 159
150 발표자료 입니다. 김세원 2010.09.07 156
149 미국이 IT산업 발전의 시사점 중 언급된 글로벌 이노베이션 능력 [1] 김세원 2010.09.07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