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취미가 야구시청이다 보니 보다 높은 식견을 갖추고자 구입한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2010 이란 책...... 이 책은 우리나라 프로야구 8개 구단의 구단별 전망, 구단별 선수에 대한 데이터가 정리되어 있는 책이다. 데이터는 표로 잘 정리되어 있으며, 많은 자료들이 제공되고 있다. 언제나 생각하는 점이지만, 야구감독은 교사와 역할이 비슷해 보였고, 야구감독을 지원하는 프런트는 교사의 업무를 돕는 시스템과 유사하다고 느꼇다. 그렇다면 현재 교사들에게 제공되는 시스템은 NEIS 인데, 과연 어떨까? 내가 NEIS 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교사 입장에서는 더더욱 다뤄보지 못 했기에 교사가 느끼는 입장은 알 수 없지만... 학부모, 학생에게 제공되는 수준은 떨어지는 것 같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떨어질까?
먼저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 개인정보 제공이기 때문에 많은 동의가 필요한지 모르겠으나, 학교 입학과 동시에 가족에게 정보 공개 동의서 를 받는것이 어렵진 않을텐데, 정보를 제공 받기가 상당히 까다로워 보였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제공되는 정보의 질이 떨어진 다는 점이다. 각 과목별 학생의 성적 추이 그래프 및 다양한 선생님들의 학생에 대한 코멘트 등을 제공하되 보기에 좋게 레이아웃에 신경 써서 제공하면 좋겠다는 게 내 생각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LMS 가 이미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대로 활용된다면 충분히 이슈화 될만 한데, 제대로 활용된 CASE 는 없는 것 같다. 잘만 활용하면, 학부모와의 상담도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시스템을 통해 소통도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