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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와 '상대방' 에 대한 균형

배형준 2011.04.15 02:36 조회 수 : 860

이거...요즘 일도 쉬고 있겠다......

머리로 이런 저런 생각은 해봐도

딱히 특별히 몰두해서 하는 일은 없다보니

친한 후배들한테 '잉여' ㅡ.ㅡ 라는 소리도 듣고 ㅋㅋ

요즘 실습실에 자주 갔는데...

시험 공부 열심히 하는 후배들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론 거기서 시끄러운 방해요소인 '저'라는 존재가

미안해지기도 하고...

이리 저리 오랫만에 학부생들과 부닥쳐 가며...

사실 저도 모르게 '요즘 애들은 우리 때랑 다르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죠.

근데...전 아무래도 새벽에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인지...

저번과 마찬가지로 지금 번쩍 번뜩 이면서 깨달음을 얻었는데...

사실 제가 신입생때도 분명히 선배들은 요즘 애들은... 이라는

생각을 가지셨고... 그 전에도... 심지어 부모님 세대가 학교를 다닐때도 그런 시각은 존재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왜!? 왜 매번 요즘 애들은 문제 있는것 처럼 보이는데..

나라는 잘만 돌아가고 발전할까????

사실 우리나라는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었기에...분명 70~80년대에는 요즘 애들은 정말 달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요즘은 어느정도 경제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전 생각하고...

그러하기에 점점 변해가는 아이들이겠지만, 큰 변화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매번 이런 문제가 불거지는가....

사실 이 부분은 '자기중심적'인 사고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분명히 본인도 같은 행동을 했는데...자기 자신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는 모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죠.

사실 여기까지 생각에 도달했을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로 결론을 지을까도 했습니다만...

매우 적은 27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해봤을때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는 사람은... 주변사람들에게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지 몰라도 본인 자신은 잃는게 많으며...

무엇보다 '자신감'이라는 측면에서 위축되는 현상을 자주 목격하였습니다.

이와 정 반대되는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지는 사람은 '자신감'이라는 측면에서는 자만심에 다다를 정도로 넘쳐 흐르지만... 주변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밉상'으로 찍히기 마련이며 자주 트러블이 발생하는것 같습니다.

사실 2번째 언급한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대표적인 사람이 저 입니다.

제 생각에는 '상대방'도 중요하고 '나' 도 중요한듯 합니다. 어정쩡한 결론같지만 둘다 적절히 조절해야한다는게 결론입니다.

방금 위에 언급한 결론은 남들에게 말할때라면 제 마음속에서는 내부의 마음은 '자기중심적'으로 갖고, 외부에 표출할때는 '상대방'을 배려하도록이라는 결론이 자리잡네요. 가식적인 행동입니다만 위와 같이 하는게 저 자신에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쓰고 나니 '정치인'의 자세가 이상적으로 느껴지네요...

쓰면서 떠올랐는데 교수님께서 상담해주실때 저는 제 기로 상대방을 누르려고 하는데 그걸 좀 완화시켜야 한다고 하셨던게 기억나면서...그걸 제대로 이해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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