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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마지막 발표날인 12월 8일의 두 번째 발표를 맡았던 고혜선입니다. 휴우.. 드디어 Design your life 발표가 끝났네요.

 

한달 전부터 발표 구성을 어떻게 할지....막막했고 오랫동안 구상을 했었는데요.

살아온 24년이라는 시간을 15분에 함축해서 담으려다보니 생각보다 15분이라는 시간이 짧더라구요. 

질의 응답을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질문에 대한 답변도 미리 준비해간것도 있었는데(ㅎㅎ ㅠㅠ)
시간이 없어서 질의응답을 한 분밖에 받지 못해서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수능사고를 말할까 말까 많이 고민을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열심히 살게 된 계기가 된 것이 그 사건의 영향이 상당히 큰 것 같아 넣게 되었습니다.
사고가 복잡해서 발표에는 다 담지 못했지만 그 사고가 있던 당일 저의 심경은 꿈을 꾸는 것만 같았습니다. 믿기지가 않았거든요.

 

'이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수리영역 시간. 시계가 또깍또깍 1초... 2초.... 지나가는데 저는 시험지 뒷면만 바라볼 수 밖에 없었어요.
선생님께 "나는 부정행위자가 아니다"라고 반박을 하고 싶었지만,
수능이 제 인생에서 중요한 시험인만큼 같은 교실에 앉아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제가 소리를 내서 방해를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가만히 책상만 바라보고 앉아서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감독관 선생님이 다시 오셔서

 

"미안하다. 혜선아. 다시 풀기 시작하렴."

 

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가 정확히 시험 끝나기 20분 전이었어요. 울면서 수리영역을 보았던 것이 아직도 정말 생생하네요.......
그리고 쉬는 시간이 온 후에, 저는 본부로 불려 갔습니다. 부정행위자로 간주하신 감독관 선생님이 계속해서...


"미안하다. 미안하다"


반복해서 말씀하셨어요. 그리고는 "고소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수능이 다 끝나고 나서, 부모님께 이 사실을 말씀 못드렸어요. 
이 때가 재수했을 때의 수능이었고 재수를 한 것만으로도 부모님께 큰 불효를 했다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 감독관 선생님이 저희 아버지께 미안하다는 장문의 문자를 먼저 보내셔서 부모님께서 알게 되셨어요.
지금 보면 그~렇게 큰일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당시에는 제게 있어 인생에서 매운 힘든시기였고 오히려 이를 계기삼아
열심히 살 수 있었던 것 같기도해요. 이런 일이 없었더라면 꿈을 찾아 나서거나, 열심히 살려는 의욕이 지금만큼 없었을 것 같아요ㅎㅎ

 

발표 때 많이 떨었는데ㅠㅠ 끝까지 발표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댓글에 질의응답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PS. 혹시라도 또 다른 질문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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