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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 훌륭한 선생님들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 인생의 큰 줄기를 잡아주신 분은 초등학교 6학년때의 담임 선생님이었습니다.
제 초등학교 6학년때의 담임선생님이 저에게 유난히 강조하셨던것은 협업과 도전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에게, 모둠 활동과 줄넘기 등을 통하여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저는 당시 나름 반에서는 똘똘한 편이었었어서 과제를 혼자 다 하고는 했는데, 그런 저를 보시고 항상 혼자 하는것보다 나눠서 같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도전과 목표 설정에 대해서도 엄청나게 강조하셨습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이 많아 컴퓨터로 내는 과제 (파워포인트 등)은 항상 제가 도맡아 하고, 제가 제일 잘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매주 모둠 활동을 하면서 PPT를 제출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제 생각과는 달리 매주 제가 만든 저희 모둠의 PPT가 1등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항상 새로운 피드백과, 다른 모둠의 PPT가 더 좋은 이유등을 설명하시며 항상 도전적으로 새롭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저지만, 이 두 가지 가르침은 아직도 저의 머릿속에 남아 남들과 다른 저의 강점이 되었습니다.
이 선생님을 통해 생각해본 최고의 교수자에게 필요한 것은, 통찰이라고 생각합니다.
교과목에 대한, 학습 내용에 대한 내용뿐이 아닌 교과 내용과 학습 내용을 통해서 가르치고자 하는 통찰이 존재하고, 교과 내용과 학습 내용이 아닌 그 속에 담겨있는 통찰이 사람을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