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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와 다양성

배형준 2011.04.15 03:58 조회 수 : 424

이걸 마지막으로 웹서핑 좀 하다가 5시쯤에 자야겠습니다!

어차피 떠오른 김에 그냥 또 쓰려합니다.

다소 조심스러운 주제입니다만...

최근 '카이스트 학부생'들의 자살이 이슈가 되고 있으며...

대다수의 언론들은 문제점으로 모든과목의 영어수업과

학점에 따른 등록금 문제로 인한 부담을 집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이 부분들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것 말고도 다른 문제도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카이스트라는 학교는 분명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학교고...

그 어떤 학교보다 남들과 다른 학생들이 많다고 봅니다.

제가 카이스트를 다녀보지 않아 자세한건 알수 없습니다만...

만약에 카이스트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비슷한 미래방향을 설계하고 있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글을 써볼까 합니다.

고등학교를 다닐때, 대다수 학생들의 목표는 명문대 입학이었습니다. 따라서, 대학 입시를 목적으로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공부라는 스트레스는 존재했지만...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며 얻는 소외감은 없었다고 봅니다. 근래 친구들을 보면 대부분 대학을 다니고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간혹 알고보니 성적도 나쁘진 않았는데 대학을 포기하고 특이한 일을 배우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그러한 길을 선택하는걸 남들에게 알리기는 매우 힘들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라도 "왜? 미쳤어?" 라는 반응을 보였을것 같습니다.

대학교를 다닐때, 대다수 학생들의 목표는 좋은 직장에 취직이었습니다. 따라서, 취업을 목적으로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취업준비에 따른 스트레스는 존재했지만...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며 얻는 소외감은 없었다고 봅니다. 전 대학교 4학년 1학기까지는 분명 똑같이 취직을 생각했으며 연봉 많이 받는 직장에서 일하는 꿈도 꾸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고민 끝에 다른 길을 찾게 됐는데... 거기서 엄청난 우울증이 찾아왔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살아보지 않아 잘 모릅니다만... 한국사회에서는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다른 선택을 한다는것은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되어 다른 선택을 한 사람은 미운오리처럼 됩니다. 거기서 그 사람은 자기가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죄의식과 비슷한 감정에서 사로잡히게 됩니다. 전 그것을 느꼇기에...

만약에 카이스트 역시도 학생들이 다들 특정한 목표를 향해 뛰고 있다면... 그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소수의 학생들은 고통스러울 것이며 심한 우울증에 빠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나 카이스트는 굉장히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기에 우수한 사람들과 다른 선택을 한다는것은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일본에서 전 외국인이었습니다. 한국어를 써도 쳐다보는 일본인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백인,흑인 들도 관광객으로 많이 보였지만 관심을 가지는 일본인은 없었습니다. (일본인의 특성이 그러할 수도 있지만, 성인이 되서 가본 외국이 일본밖에 없어서 일본밖에 사례로 들수가 없네요...)
한국에서 외국사람들이 보이면 신기하고 이상하게 쳐다보는 경우가 많아 보입니다... 그저 쳐다본것으로도 그들은 소외감을 느끼지도 않을까요?
흥선대원군 이후로 쇄국정첵은 없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한국사회 내부에는 다양성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는 획일화로 국가적으로 시스템화 되어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면...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다양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분명히 다양함 속에서 더 많은 생각들이 오갈 것이며 창의력이란 그런곳에서 나온 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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