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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학기 자기소개

이동섭 2019.09.09 23:09 조회 수 : 43

 안녕하세요 컴퓨터교육과 19학번 이동섭입니다. 우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글쓰기입니다. 이과생 중에 글쓰기를 좋아하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주변에서 의아해하기도 하지만, 저에게는 유일하게 내세울만한 장점이기도 합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면 흔히들 문과라고 하는데, 문과 기질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쌩으로 외워야 하는 공부보다는 이해를 필요로 하는 공부에 흥미가 있었기에 이과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수학은 크게 재밌다고 느낄 수 없었으며, 과학 중에서도 물리를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그것을 평생 공부할 자신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프로그래밍이었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문장 구조에 따라 주는 느낌이 달라지는 글쓰기처럼, 어떻게 코드를 작성하는지에 따라 효율성이 달라지는 프로그래밍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학과로 진학하고 싶었는데, 제가 나온 고등학교가 과학고등학교도 아니고, 그렇다고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활동을 체험해볼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막연하게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만 가지고 직접 동아리를 만들어 수시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코딩을 배울 수 없었기 때문에, 어떤 선생님께 동아리 담당을 부탁드려야 할지도 고민이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2학년 때, 저희 밑에 학년인 1학년부터 교과목에 코딩과목이 개설되기 시작하였고, 저희 학교에 정보 선생님이 새로 오시게 되었습니다. 마침 또 운 좋게 진로 시간에 그 선생님이 저희 반에 들어오신 덕분에 도움을 부탁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여러가지 활동들을 해나갈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컴퓨터 교사라는 직업에도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게 된 컴퓨터교육과에서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욱 저에게 맞는 과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지난 학기에 교육학개론 과목을 너무 재밌고 인상 깊게 들어서, 교육학에 대한 흥미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직 기초적인 내용만 배웠지만, 프로그래밍 공부가 매우 재미있어서 더욱 만족스러웠습니다. 교육학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컴퓨터공학과가 아닌 컴퓨터교육과는 저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학기 동안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저희과 선배님들은 되게 다양한 진로를 개척해나가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연스레 하게 되었는데, 우선 컴퓨터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고민입니다. 저의 부모님은 두분 다 교사이신데, 그러다보니까 자라면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장단점을 누구보다 더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컴퓨터교육과에 오게 된 계기도 부모님의 영향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저에게 교사라는 직업을 목표로 선택하기에는 아직 고민되는 점들이 있습니다. 가르치는 일은 정말 매력적인 일이지만, 저는 무언가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는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생을 학교에서 일하는 것 보다는 뭔가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렇게 하는 데에는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리스크가 있겠지만, 현재 저는 안정성보다는 자율성을 중요시 여기는 편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말입니다..ㅎㅎ) 그래서 우선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고민 중입니다.

 

다음으로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인데, 현재 제가 가장 끌리는 직업입니다. 특히 네이버와 같은 플랫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글쓰기라던지, 최근 흥미를 느끼고 있는 교육학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의 프로그램이나 게임과 관련된 프로그래밍 개발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저의 꿈이지만, 이미 정해진 길 가운데에서 고민하기 보다는 지금은 아직 제가 좋아하고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1학년으로서 이렇게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나가며, 우선 취업을 위해 학점을 잘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수업에 선배님들도 많이 계셔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아직 고민의 깊이가 얕은 저이기에, 선배님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배워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