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로그인
반갑습니다, 15학번 김요섭입니다.
학교를 오랜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2년이란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첫 학기인데, 앞서 자기소개를 올려주신 분들과는 달리 아직 확고한 진로를 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진로에 대해서는 딱히 말할 거리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오랫동안 관심있는 분야가 있어서 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저는 수원 자연과학캠퍼스에 소재를 두고 있는 전자전기공학부를 저의 두 번째 전공으로 삼고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전자전기공학은 기초 지식이 유사한 전자공학과 전기공학을 합하여 부르는 이름인데, 이 중 저는 전자공학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실 입학 전부터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을 병행해 공부하는 걸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요,
입학보다 조금 더 이전으로 저의 삶을 되돌아보면 저는 꽤 어릴 적부터 프로그래밍을 했었고, 소프트웨어만 다루다 보니 권태로움을 느꼈고 새로움에 대한 갈증이 있던 중 고등학교 2학년 말 다음 링크의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s://vimeo.com/59231624?fbclid=IwAR1nl9beQezZtATA_QRmNNnkexJkIxeoYfO_IUG5VmSlwLtOlQ_Y-1DM1rk
(이미지 출처: https://www.dezeen.com/2013/03/04/spacetop-3d-computer-allows-users-to-touch-digital-content/)
간단히 설명하자면, “ 소프트웨어를 손으로 만져보자! “ 입니다. 이 영상을 접한 이후로, 내가 코딩을 한 결과물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형태가 되면 좋겠다! 라는 정보화 시대를 감히 거스르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파생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분야가, 결과론적으로 저 동영상에서 다루던 것과는 조금의 거리가 있지만, 내 코드를 컴파일하고 실행할 때의 결과가 물리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로봇’, 더 일반화를 시키자면 ‘임베디드 시스템(Embedded system)’ 입니다.
임베디드 시스템, 요즘에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이라는 이름으로 조금 더 보편화가 되었지요. 여러분이 한 번쯤은 꼭 들어 보셨을 법한 ‘아두이노(Arduino)’와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등의 누구나 다루기 쉬운 마이크로 컨트롤러들이 나오면서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아두이노를 이용해 메이킹을 하다 보면 누구나 전자공학적 지식의 문턱 앞에서 발걸음을 잠시 멈출 수 밖에 없어요. 저는 이 분야에 대해 더 깊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컴퓨터와 전자공학을 병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휴학 전 제가 2학년이었던 ‘16년부터 율전 자과캠에서 로봇 동아리와 임베디드 시스템 및 칩 설계와 관련된 재미있는 전공 과목들을 들으며 살아왔어요.
아직 진로를 뚜렷이 정하지는 못하였지만, 아마도 저는 이 임베디드 시스템과 관련된 일을 찾아보는 방향으로 앞으로의 진로를 설계하지 않을까요? 반도체 칩 또한 C언어와 유사한 Verilog라는 언어를 이용해 코딩한 결과물로써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의 흥분을 잊을 수가 없네요!
혹시나 #전자공학 #율전캠 #공대복전 #임베디드시스템
이 4가지 해시태그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하게 쪽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019.09.09 19:42
2019.09.10 10:24
오랜만에 복학하셔서 어색하시겠어요... 자연캠 왔다갔다 하려면 진짜 힘들겠지만 응원합니다!
2019.09.10 11:02
그래도 주변에 좋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빨리 적응했습니다ㅎㅎ 또 이렇게 응원을 들으니 힘이 나네요!
2019.09.23 11:15
와... 임베디드 시스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확실히 전자공학과 컴퓨터 관련 지식을 두루두루 공부하셔야 할텐데 대단해요! 관심분야를 확실히 정하셨으니 그 임베디드 시스템을 이용하여 무엇을 하고 싶은지 역시 곧 찾으실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우승민 DYL 발표 동영상 아이캠퍼스 탑재 [2] | 김미량 | 2020.12.09 | 70 |
공지 | 11월 10일 9시부터 실시간 온라인 수업 시작합니다. | 김미량 | 2020.11.09 | 369 |
공지 | DYL 발표 순서 [2] | 희진 | 2020.10.06 | 290 |
공지 | Webex 실시간 수업 접속 주소입니다. | 김미량 | 2020.09.28 | 262 |
1359 | 자기소개 [2] | 박현욱 | 2019.09.10 | 46 |
1358 | 자기소개 [5] | 서린 | 2019.09.10 | 45 |
1357 | 자기소개 [7] | 장미 | 2019.09.10 | 101 |
1356 | 자기소개 [9] | 박민성 | 2019.09.10 | 91 |
1355 | 자기소개 [3] | 이나영 | 2019.09.10 | 59 |
1354 | 자기소개 [3] | 서우진 | 2019.09.10 | 47 |
1353 | 자기소개 [7] | 김동욱2 | 2019.09.09 | 85 |
1352 | 자기소개 [3] | 이동섭 | 2019.09.09 | 56 |
1351 | 자기소개 [9] | 심규현 | 2019.09.09 | 93 |
» | 자기소개 [4] | 김요섭 | 2019.09.09 | 78 |
1349 | 자기소개 [4] | 김병관 | 2019.09.08 | 90 |
1348 | 자기소개 [2] | 윤진우 | 2019.09.03 | 97 |
1347 | 2019학년도 2학기 수업 개강합니다. | 김미량 | 2019.08.31 | 74 |
1346 |
자기소개 및 IT분야 롤모델
![]() | 이승민 | 2018.12.17 | 474 |
1345 | 자기 소개 및 IT분야 롤모델 | 조민주 | 2018.12.17 | 290 |
1344 |
12/11 DYL 양유빈 질의응답입니다.
![]() | 양유빈 | 2018.12.16 | 203 |
1343 | 자기소개 및 IT 분야 롤모델 | 윤현정 | 2018.12.16 | 196 |
1342 | 12/11 DYL 배선재 질의응답 | 배선재 | 2018.12.16 | 173 |
1341 | 자기 소개 및 IT 롤모델 | 유병문 | 2018.12.15 | 175 |
1340 | 자기소개 및 IT분야 롤모델 | 한창희 | 2018.12.15 | 108 |
다양한 경험을 했고... 진로도 오히려 명확해 보이는데... 수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겠네요...